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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당신의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진 이유
    성인들의 사랑 이야기 2021. 12. 23. 14:40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부부 사이 성생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미국에선 급작스럽게 임신율이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 ‘베이비 붐’

    우려해 비영리단체 중심으로 피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오히려 성관계의 질이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14일 CNN은 미국 킨제이 연구소 연구팀(Kinsey Institute)의 조사 결과와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팀이 18~81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4%가 성생활의 질이 떨어졌고 30%는 성관계에서 로맨틱한 정도가 줄었다고 답했다.

     

    연구대상자의 14%만 성생활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연구를 진행한 저스틴 레밀러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가 늘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개인 생활과 업무를

    완벽하게 분리하기 어려워 성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이 줄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욕을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줄어 성생활의 질이 떨어진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후 혈액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도착해 성적 환상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몸이 성적 자극에 잘 반응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이 줄면 이런 과정이 없어져 자연스럽게 성욕이 줄어든다.

     

     

    더불어 스트레스가 과하면 활성산소도 많이 생기는데,

    활성산소는 고환에서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라이디히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생활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까.

    저스틴 레밀러에 따르면 성관계 시 ‘새로운 시도’를 하면 도움이 된다.

    색다른 체위를 시도하거나 서로 가지고 있던 성적 판타지를 실현하는 식이다.

     

    킨제이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시에 새로운 시도를 한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성생활이

    나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3배로 높았다.

     

     

    또한 평소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성적인 대화를 통해 상대가 성관계에서 원하는 부분을 알면 더 좋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친밀감이 늘고 편안한 마음으로 성관계할 수 있다.

     

    불안감·불편함 등 부정적 감정을 최소화해야 성관계 시에 흥분도 더 잘 된다. 이를 위해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드러운 말투로 말하고

    ▲상대방에게 칭찬을 건네는 대화법

    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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